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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주말영화] '허리케인 카터'
영화 '밤의 열기 속으로''지붕 위의 바이올린''온리 유' 등을 만든 노먼 주이슨 감독의 작품이다. 감독은 자신을 "다만 이야기꾼에 불과하다"고 평한 적이 있다. 영화를 좋아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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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리뷰] '맨츄리안 켄디데이트'
지구촌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. 민주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면서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'수퍼파워' 미국을 움직이는 동력은 진정 무엇일까. 공포영화 '양들의 침묵'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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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5년 아카데미상] 75세 클린트 이스트우드 두 손에 '축배'
▶ 각각 남녀 주연상을 받은 제이미 폭스(左)와 힐러리 스왱크. [로스앤젤레스 AP=연합] 아카데미상은 올해도 잔인했다. 적어도 마틴 스코시즈(63)감독에게는-. 50여년 전 무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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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7일 열리는 아카데미] 휴먼스토리 열풍
▶ 아카데미 작품상을 노리는 영화들.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'레이''에비에이터''네버랜드를 찾아서'. '영화공장' 할리우드의 최대 이벤트인 아카데미상 시즌이 돌아왔다. 27일(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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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'맨 온 파이어'는…] 소녀의 보디가드, 복수의 화신으로
'맨 온 파이어'는 아무리 임무였다고는 해도 숱한 살인(암살)을 저질렀던 과거 때문에 알코올과 성경에 의지해 겨우 살아가는 전직 CIA요원 크리시의 사랑과 복수를 그린 영화다. 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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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내가 연기한 최고 영웅 보라"
할리우드에서 백인의 전유물이던 지적이고 영웅적인 캐릭터를 흑인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연기파 배우 덴절 워싱턴(50.사진). 11일 폐막한 베니스 영화제 기간 중 워싱턴과 만나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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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하류 인생' 베니스에 뜨나
"세상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사람들은 피난처를 찾습니다.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뉴스로부터 피할 곳이 필요한 것입니다. 사람들은 종종 영화 속으로의 도피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느낍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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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6년 역사의 '아카데미상' 2제
2월말 열린 올해 아카데미상의 진정한 승자는 '키위'라는 말이 있다. '키위'는 뉴질랜드인을 가리키는 말인데, 뉴질랜드에서 촬영되고 제작되고 스태프들이 참여한 '반지의 제왕'이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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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영화] 방학은 '시네마 천국'
방학에도 어김없이 과외받느라 바쁘겠지만 사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대화거리를 찾을 수 있는 것으로 영화만큼 좋은 것이 없다. 영화 감상을 이야기하다보면 아이들의 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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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들 메가폰 잡다
‘카메라 뒤에도 서는’ 배우들이 늘고 있다. 홍상수 감독의 ‘강원도의 힘’(1998년)에서 주연을 맡아 주목받았던 오윤홍씨. 훌륭한 작품에 출연했다는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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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영화] 프리먼 열연 '브루스 올마이티'
하느님이 흑인이라고? 코미디 영화 '브루스 올마이티'(감독 톰 새디악)에서 흑인 배우가 하느님을 연기해 화제다. 거기다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선보인 이 영화는 개봉 2주 만에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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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인 병사의 희망 찾기
지난해 '트레이닝 데이'에서 부패한 경찰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탄 덴절 워싱턴은 이런 말을 했다. "나는 흑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. 그러나 흑인이 나의 전부는 아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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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"아시아계 뭉쳐 할리우드에 도전"
할리우드에 작지만 주목할 만한 사건이 일어났다. 30만달러(약 3억6천만원)를 들인 초저예산 영화 '베터 럭 투모로(Better Luck Tomorrow)'가 돌풍을 일으켰다.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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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루스 윌리스의 '태양의 눈물'
'태양의 눈물'을 보면 전쟁영화가 만만한 장르가 아니라는 점을 절감할 수 있다. 긴박한 전투 장면과 대규모 폭발 장면이 이어지고, 온갖 첨단 병기가 동원된다 해도 마음을 적시는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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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시카고' 6부문 석권 뮤지컬 살아났다
안정과 파격-. 제75회 아카데미상은 이 두 단어 사이에서 교묘한 줄타기를 했다. 6천여명의 아카데미상 회원들은 뮤지컬 영화 '시카고'에 오스카 트로피를 여섯개나 몰아주었는가 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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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요 영화] MBC '본 콜렉터' 外
*** 살인마 쫓는 흑백 형사 콤비 본 콜렉터(MBC 밤 11시10분) 안젤리나 졸리와 덴절 워싱턴이 연쇄살인마를 좇는 형사 콤비로 등장하는 스릴러물. 발 킬머·엘리자베스 슈 주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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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오스카상 '라틴풍' 예보
최근 부문별 후보가 발표된 2003년 아카데미상(오스카)은 다음달 23일 시상식까지 한달여의 시간이 남았으나 할리우드에선 이미 설왕설래가 한창이다. 외신들이 전하는 올 아카데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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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상현실에서 뛰쳐나온 연쇄살인범
덴절 워싱턴의 킬링머신 (MBC 밤 11시10분)=SF영화 '론머맨'(1992년작)으로 유명한 브레트 레너드 감독이 3년 뒤 다시 만든 공상과학영화. 과학기술로 탄생한 인공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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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철강무역전쟁은 왜 일어났나요 美 자국기업 위해 관세 올린 탓
1. 요즘 세계가 철강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, 왜 이런 싸움이 시작됐나요. 미국이 먼저 싸움을 건 셈입니다. 지난달 20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의 철강제품에 대해 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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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보는 영화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…
지난 25일 열린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은 사상 처음으로 흑인 배우가 남·여 주연상을 모두 수상해 화제가 됐다. 시상대에 오른 덴절 워싱턴과 핼리 베리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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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사회보장과 보호무역
'철강산업, 파트타임 근로자, 의료보험, 가계빚'.영화 '존 큐'에는 미국 경제를 읽을 수 있는 네가지 코드가 담겨 있다. 다니던 철강회사가 어려워지자 정규직에서 파트타임 근로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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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랙파워
오랜만에 블랙파워(Black Power)란 말을 들었다. 25일 아카데미상 남녀 주연상이 모두 흑인 배우에게 돌아가자 멀리 할리우드에서 들려온 함성이다. 블랙파워는 40년 전 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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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중의 별 3인
핼리 베리와 함께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'흑인 천하'로 만든 주인공 덴절 워싱턴(48·사진). '트레이닝 데이'로 그가 받은 남우주연상은 '말콤 엑스'(1992년)'허리케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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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스카상과 흑인 배우
아카데미상이 '백인들만의 잔치'라는 비아냥거림을 받아온 것은 유색 인종, 특히 흑인에 대한 대접을 소홀히 한 때문이다.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주·조연상 후보에 오른 흑인 배우